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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 판정을 받은 이후 처방에 따라 사료를 바꿨다
기존에 먹던 건식사료에서 습식사료로
하지만 바뀐 사료는 입에 대지도 않았다
밥을 먹지 않으면 간까지 망가진다고 한다
뭐라도 먹여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 인기 있는 간식들을 모조리 사보았다
참치, 칠면조, 해산물 등등..
조금 먹는가 싶더니 다시 잘 안먹더라
다시 츄르를 사왔는데 다행히 잘 먹었다
그렇다고 츄르만 먹일수는 없어서 마늘 찧는 절구통을 가져왔다
처방받은 습식사료를 절구통에 넣고 찧어 가루로 만들었다
그리고 가루를 츄르 위에 솔솔 뿌렸다
그러자 귀신같이 가루만 피해서 먹더라
그래도 뭐라도 먹어서 다행인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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